결론부터 말씀드리자면 많은 편의사항을 포기하고 주행성능과 안전에만 집중한다면, 아반떼 깡통이라고 하더라도 충분히 탈만한 차량입니다.
가격은 17,490,000원부터 시작하며 취등록세를 포함하면 약 1,900만원에 육박하게 됩니다. 절대 싼 가격은 아니죠. 그럼 1,900만원의 가치를 하느냐가 문제일 것입니다.
이 글에서는 깡통 트림에서 포함된 옵션들과 또 빠진 옵션들이 어떤 것이 있는지 알아보고 글을 읽으시는 분들이 좋은 선택을 할 수 있도록 도와줄 수 있을 것입니다.
또한, 조금의 옵션만 적용한다면, 남 부럽지 않게 타고 다닐 수 있다고 자신합니다. 자, 아반떼 깡통 어째서 탈만하다고 말하는지, 또 이 글을 보는 여러분들도 납득할만 이유인지 궁금하시지 않나요? 바로 보시죠
자세히 보지 않으면 모르는 풀옵션과 깡통의 외관
1. 휠
다음 휠들은 아반떼에서 적용할 수 있는 총 4가지의 휠입니다. 차량의 휠은 생각보다도 차량의 디자인을 좌지우지하기도 합니다.
현재 아반떼에서 가장 선호도가 높은 휠은 17인치 알로이 휠&타이어입니다. 깡통을 구입하게 될 경우 첫 번째 15인치 스틸휠이 적용되게 됩니다.
그러나 15인치 휠이 절대 나쁜 것만은 아닙니다. 아반떼의 주요 고객층은 사회초년생 또는 이제 막 사회초년생을 벗어난 청년층입니다. 또한, 깡통 아반떼를 고려하신다면 더더욱 주머니 사정은 여의치 않습니다.
타이어의 인치 수가 늘어날수록 연비가 줄어들게 됩니다. 오히려 15인치 휠을 일부러라도 적용하여 내 주머니를 지키는 것이 좋은 선택일 수도 있습니다.
단, 깡통 트림에서 45만원 "익스테리어 디자인1"을 적용할 시 15인치 알로이 휠&타이어로 업그레이드 할 수 있습니다.
2. 헤드램프, 리어콤비램프
먼저 헤드램프입니다. 왼쪽이 깡통 아반떼의 헤드램프고 오른쪽이 풀옵션으로 차량을 구매했을 때 들어가는 헤드램프입니다.
깡통 헤드램프라고 해도 요즘에는 모두 LED로 구성되어 있어 노란색 전구가 아닌 하얀색 빛이 뿜어져 나와 시인성이 좋습니다. 물론 풀옵션으로 구매 시 적용되는 프로젝션 타입의 헤드램프가 더 밝고 더 좋은 시인성을 가지고 있지만, 사실 일반 LED 헤드램프만 해도 충분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또한, 주간주행등, 포지셔닝 램프 등이 모두 LED로 마감되어 있습니다. 다만 아쉬운점은 깡통 트림에는 보조제동등이 들어오지 않습니다. 보조제동등은 아래 사진에서 창문쪽을 보시면 빼꼼 나와있는 보조등입니다.
광고에서 흔히 봤던 아반떼의 뒷 모습입니다. 후미등과 후미등이 연결되어 있으며 후미등 뿐만 아니러 연결된 부분까지 모두 광원이 존재합니다.
아반떼 깡통을 구입할 경우 후미등은 정상적으로 빛이 들어오나, 가운데에 연결된 선에서는 빛이 나지 않게 됩니다. 외관을 정말 중시하시는 분이라면, 마찬가지로 45만원짜리 옵션인 "익스테리어 디자인1"을 적용하시면 얻을 수 있습니다.
3. 기타 외관 사양들
마지막으로 크롬 벨트라인 몰딩입니다. 풀옵션으로 아반떼를 구입할 경우 사진상에 파랗게 표시된 부분이 크롬(은색 빛깔의 소재)로 마감됩니다.
깡통 차량에서는 차량의 필러부분과 동일한 검은색으로 마감됩니다.
2. 빵빵한 안전사양
1. 지능형 안전기술
아반떼 깡통 등급이더라도 위와 같은 다양한 안전기술들이 기본적으로 탑재됩니다. 특히, 전방충돌방지 보조와 차로 이탈방지보조, 차로유지보조와 같은 옵션은 차량 탑승자 뿐만 아니라 주위의 사람들의 안전까지 담보해줄뿐만 아니라 운전에도 상당한 편의성을 제공해주는 옵션입니다.
물론 이 외에도 트림을 높여야만 제공되는 후측방 충돌방지 보조, 후방 교차 충볼방지 보조, 후방 주차 충돌방지보조, 안전 하차 경고와 같은 옵션들이 있습니다.
깡통인 스마트 트림에서는 위에서 말씀드린 안전사양들은 옵션으로도 추가할 수 없도록 되어있습니다. 만약 본인이 위의 안전사양을 중요하게 여긴다면, 아반떼 깡통인 스마트 트림 위인 모던 트림을 선택하셔야 겠습니다.
아쉬운점
1. 시트(가죽, 열선, 통풍)
○ 먼저 가죽시트가 아닌 직물시트가 기본으로 적용됩니다. 특히 직물시트를 싫어하시는 분들이 많아 이 부분은 조금 아쉽습니다. 다만 가죽시트를 원하신다면 "25만원 인조가죽 시트 옵션"을 통해 변경하실 수 있습니다.
○ 다음으로는 무슨 짓을 해도 통풍시트와 열선시트를 추가할 수 없다는 점입니다. 열선시트와 통풍시는 여름과 겨울에 특히나 유용합니다. 그러나, 요즘 시중에서 차량의 시거잭과 연결하여 사용할 수 있는 통풍/열선 시트를 저렴한 가격에 판매하고 있으니 충분히 커버 가능합니다.
2. 우레탄 마감재
시트만큼은 가죽시트로 변경이 가능하지만, 그 외에 다른 부분은 무조건 우레탄으로 들어갑니다. 가끔 핸들은 당연히 가죽으로 감싸질 것이라고 생각하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하지만 핸들도 우레탄으로 마감됩니다.
우레탄으로 마감된 핸들에는 당연히 핸들열선도 포함되지 않습니다.
3. 내비게이션 부재
당연히 내비게이션도 없습니다. 위의 그림과 같은 오디오 시스템이 기본적으로 탑재됩니다. 오디오시스템에는 다음과 같은 기능들이 포함됩니다.
- 일반 라디오
- 핸드폰 블루투스 연결
끝입니다. 더 이상의 기능은 없습니다. 당연히 음량조절은 되구요.
내비게이션을 추가하지 않고 일반 오디오 시스템으로 이용하게 되면 요즘 나오는 차량들의 첨단 시스템을 이용하지 못하게 됩니다. 요즘의 내비게이션은 내비게이션 그 자체만의 기능만이 아닌 다른 여러 기능들이 존재합니다.
옵션가격 250만원에 달하는 인포테인먼트 내비입니다. 내비게이션만이 적용되는 것이 아닌 다음과 같은 옵션들이 포함됩니다.
해당 옵션을 넣을 경우 무엇이 바뀌는지 말씀드리겠습니다. 내비게이션은 굉장히 중요한 옵션이니 꼭 다 읽어봐주세요!
1. 버튼시동 & 스마트키 : 해당 옵션을 선택하지 않은 채로 차량을 구매하게 되면, 차량에 열쇠를 통해 시동을 거는 방식입니다. 해당 옵션을 선택하게 되면 버튼으로 눌러 시동을 걸고 차량의 키는 가만히 바지 주머니에 넣어놓으시면 됩니다.
2. 스마트키 원격시동 : 차량의 스마트키를 동해 차량의 문을 열지 않고도 시동을 걸 수 있습니다. 겨울철 예열에 굉장히 편한 옵션입니다. 차량의 스마트키에서 문 잠금 버튼을 누르고 HOLD 버튼을 3~4초간 누르고 있으면 원격시동이 걸립니다.
3. 듀얼 풀오토 에어컨 : 기본적으로 들어가는 에어컨 공조 장치는 꽤나 허접해보입니다. 해당 옵션을 넣게되면 다음과 같은 에어컨 공조 장치로 변경됩니다.
해당 에어컨 공조장치는 운전석과 조수석의 온도를 별도로 설정할 수 있으며, 오토 버튼을 누르게 되면 차량의 내부 온도를 적절하게 맞춰줍니다.
4. 후방 모니터(조향연동, 주행 중 후방뷰) : 말씀드리지 않아도 다들 아실 겁니다. 후진 기어를 넣게 될 시 차량의 뒷부분이 보여 안전한 주차를 도와줍니다.
5. 웰컴시스템 : 스마트키를 통해 문을 잠그거나, 스마트키를 소지한 채 차량에 가까이 다가가면 차량 문 손잡이 부분과 차량의 사이드 미러에서 빛이 나 사용자가 밤에 차량을 더 안전하게 찾고 손잡이를 잡을 수 있게 도와줍니다.
6. 스마트트렁크 : 내비게이션 옵션과 묶여있는게 좀 이상한 옵션입니다. 차량의 스마트키를 소지한 채 트렁크 앞에서 3초 이상 대기하면 자동으로 트렁크가 열립니다.
7. 10.25내비게이션(블루링크, 폰프로젝션, 현대 카페이) : 블루링크란 기아의 기아커넥티드와 같은 기능으로, 스마트폰을 통해 차량의 문을 열고 잠그며 시동을 키고 차량의 내부온도를 설정하는 등 스마트폰만으로도 차량을 조작할 수 있게됩니다. 다만 스마트키를 소지하지 않은 채로 차량을 탑승하게 된다면 시동이 꺼지거나 시동이 걸리지 않게 됩니다.
기타 옵션도 포함되어 있지만, 중요한 옵션이 아니기 때문에 뺐습니다.
이상으로 아반떼 깡통 트림인 스마트 트림을 알아봤습니다. 어떤가요? 탈만한가요?
다음 글은 아반떼 모던 트림에 대해 얘기하려고 합니다. 사실 스마트트림은 차량에 대한 만족도가 결코 높다고 할 수 없는 트림입니다. 차의 본질인 달리는 용도로만 사용하고자 하면 결코 나쁜 선택은 아닐껍니다.
그러나 많은 옵션의 부재, 아쉬운 부분들이 많아 잘 생각하셔야 할 것 같습니다. 모던트림의 경우 여러 기본 품목들이 추가 됩니다. 또한, 차량의 최소한의 옵션들은 보장을 받은 상태입니다.
게다가 모든 옵션들을 제 입맛에 맞춰 선택할 수 있으니 다음 글도 꼭 봐주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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